June 19, 2012

부처의 마음을 드러내는 연꽃..소얌부나트

인도에 가거든..북쪽으로 가봐...
침을 튀겨보니.. 북쪽이 길해~~
거기...푸른 원시림 위에 히말라야의 흰빛을 두르고 길게 누워있는 나라에..
크고.. 아름다운 만달라가 하나 있어~~
누가 만든 적도 없고.. 누가 그린 적도 없는 그런 만달라가 말이야~~
그 경이로운 만달라는.. 까트만두라고 해~~
이제 우리는 이 안으로 들어갈 거야~~

초라한 길거리에서...어지럽게 널부러진 쓰레기와 사람들을 볼지 모르지만...
사실은.. 여기는 인간들의 거처가 아니라 신들의 거처야~~
가는 곳마다..신들이 널부러져있어~
까트만두는 어디로 찾아가야 하는 곳이 아니야~~
까트만두는 자체가 성지야~~
까트만두는 성스러운 역사야~
나는.. 까트만두 만달라에서 수백개 성지를 동시에 바라보다가...
어디에 촛점을 둘지 몰라.. 사팔뜨기가 되어버린 사람이야~~
글고..이것인지 저것인지 분간할 수 없는 몽환적인 나른함이 나를 지배하더라구~~
현실과 비현실이 분간할수없을만큼 뒤엉켜있기 때문인거가터~~


이 까트만두 만달라에는.. 부처의 마음을 드러내는 중추가 있어~~
소얌부나트...보다나트....
까트만두에서...이 곳을 보지않고 지나간다는 것은  범죄야~~
그러나...이 스뚜빠를 진심으로 예경하는 자는...
모든 장애가 사라지고..
모든 바램이 성취되고..
일체 삼사라를 넘어설 수 있을 것이야~~

난 지금부터 까트만두 만달라의 첫번째 이야기...
소얌부나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거야~~...
소얌부나트를 알기 위해서는...시야를 무한대로 확장해야만 해~~
과거 7불의 역사 전체를 넘나들어야 되거든...

오랜 옛날에 이곳은 아주 커다란 호수였어~~
까일라스가 품고있는 마나싸로바만큼이나 큰 호수였으니...
히말라야라는 흰 용이 머리를 틀고..
몸통 한가운데서 푸른 눈을 부릅뜨고 있는 것 같았을거야~~
마나싸로바의 성스러움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어~~
그 성스러움은 태음의 기운에서 나와~~
까트만두가 성스럽다는 것은...마찬가지로..거대한 음이기 때문이야~~
만주시리의 칼이 이곳을 흠집내지 않았다면...아직도 푸른 눈을 이글거리고 있을 거야~~

석가모니 부처님이 세상에 오시기 몇겁 전에..
7불 가운데 첫번째 부처님인 비빠시 부처님이 네팔에 오셔서..
이 호수 서쪽 가장자리에 솟아있는 봉우리에서 명상을 하고 계셨어~~
비빠시 부처님은..이곳 사람들에게 예경의 대상을 주고싶다는 생각에...
이 호수 한가운데에.. 연꽃씨를 하나 던졌어...
연꽃씨 하나라고 깔 보지마~~
그 씨가 자라...연꽃이 피었을 때는...
천개의 연꽃잎이 달린 연꽃 중심에서.. 한줄기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왔고...
까트만두 만달라 전체를 비추었지~~
이 빛은.. `소얌부 다르마다뚜`라고 부르는 것이었는데...
그 중심에서...본초불의 마음의 빛이 불처럼 타오르고 있었어~~

과거 7불 가운데 세번째 부처님인 비소부 부처님 시기에..
문수사리의 분신인 바즈라짜르야 만주데바께서는...중국 오대산에 좌정하고 계셨어~~
그는 심안으로...까트만두 전체를 덮고있는 호수를 바라보았지~~
그리고...신통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..
호수 한가운데에 잠겨있는  소얌부 연꽃의 빛을 예경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어~~

``까트만두 호수의 물이 마르고..
소얌부 연꽃과 거기서 뿜어져나오는 빛이 공기중에 드러나게 되면...
그래서.사람들이 연꽃 가까이 다가가..예경할 수만 있다면...
히말라야 품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커다란 이득을 얻게 될 것이고...
이 호수 바닥에...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차게 될 것이야~~``
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..
주저없이.. 오대산에서 이 호수 동북편에 있는 나가르꼿이라는 봉우리로 날아왔어..
그리고...가운데서 빛을 뿜고있는 이 호수를 쳐다보며 물끄러미 생각에 잠겼지~~
이거~ 어케해야 되까?
칼을 요리조리 흔들어보더니....호수에 칼을 들이대고는...인도쪽으로 쭈욱 그어버렸어~~
쏘오오~~~쿠아아아~~~~~~
깊은 명상에 잠겨있던.. 원시의 물이 인도를 향해 거세게 분출을 하였어~~
물은 크게 회전을 하고...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이면서..땅을 찢고 나갔어~~
유사이래..가장 큰 둑이 터졌던 것일게야~~
물은 나흘동안 흘러나갔고.. 작은 호수들만이 남았어~~
히말라야의 푸른 눈은 말라버렸고...거대한 호수 밑바닥에서...안개가 피어올랐어~
연꽃은 드러나고...중심에 있는 루비의 빛은 뿌연 안개를 반짝거리게 했지~~
소얌부가 서있는 봉우리는 옆으로는 나란히 쌍봉을 이룬 봉우리가 하나 더 있어~~
만주시리봉이라 부르는 봉우리야~~
만주데바께서는 그 일을 마치고...그 곳에 오랫동안 머물렀어~~


과거 7불 가운데 다섯번째이고... 현겁의 두번째 부처님인 까나까무니 부처님 시절에는...
만주데바께서... 대 현자..다르마 스리 미뜨라를 소얌부 만달라에 입문시켰어~~
과거 7불 가운데 여섯번째이고... 현겁의 세번째 부처님인 까시야빠 부처님 시절에..
바즈라짜르야 만주데바께서는 그의 목적을 완수하고...광명신을 이루어
빛의 섬광처럼 하늘로 사라져버렸어~~

만주데바께서 칼을 댄 곳에는..아직도  깊은 상처가 남아있어...
`바그마띠`라 하는 그 곳에는 강이되어 흐르지만.. 왠지 자연스럽지가 않아~
그러나...고마데바 호수를 만들었던 물....바그마띠를 흐르는 물은...
세상에서 으뜸가는 물이야~~
비교되는 물은 마나싸로바 물 밖에 없어~~
인도사람들은...갠지즈의 더러운 물에 몸을 담구잖어~~
그것은 바보같은 습관이 아니야~~
무수한 사람들이...그 물이 실제로 성스럽다는 것을 증험하고 있기 때문이야~~
근데... 갠지즈 강이 왜 성스러운지 아나~?
그것은 바그마띠와 마나싸로바가 흘러 그곳으로  들어가기 때문이야~~
다른거 없어~ 이유는 오직 그뿐이야~~
그렇다면 현명한 사람들은 달려가겠지...바그마띠와 마나싸로바로.. 바람같이...
갠지즈를 성스럽게 하는 어떤 무엇이...바그마띠와 마나싸로바에 있으니까~~

만주데바께서는... 말라버린 호수바닥에 `만주빠딴`이라는 마을을 세우게 했어~~
그 때...밑바닥의 물로 질펀한 이곳은 나가(용)들의 거처인 `우주해(宇宙海)라고 불렀어..
호수 한 가운데 가장 낮은 곳에는 거대한 거북이(宇宙龜)가 가만히 엎드려 있었다고 해~~..
이 거대한 거북은...모든 사물의 토대..모든 것이 나타나기 위한 바탕을 뜻하는 거야~~
그런데...까트만두를 가득 채우고있던 호수가 말라버렸기에..
천의 연꽃잎과 그 중심에 있는 불을 떠받치기 위해...
거북이 등 위에...아주 어마어마한 나무기둥이 세워졌다고 그래...
그 기둥은 그 둘레가 13미터(직경 4m)고... 높이가 76미터가량 이었다더군~
그러고나서... 그 높이만큼...중심기둥 둘레에 흙과 돌을 두텁게 쌓아올렸다고 그래~~
요렇게해서... 지금의 소얌부나트가 서있는 산봉우리가 생겨났다 이말이야~~
그 흙과 돌은... 아라한 2만 1천명이 영취산에서 날랐다고 해~~
인도 왕사성에서 날라왔냐구~?
아냐~~
이 영취산은 소얌부나트 바로 옆에 있는 봉우리를 말하는 거야~~
까트만두에 있는 영취산은 지금..형편없이 작은 봉우리에 불과해~~
소얌부나트로.. 퍼다가 옮겼으니까 말이야...
그러나.. 까트만두 영취산은.. 영험한 곳이야~~
왜냐면..이곳은 현겁의 1천 부처님이 처음 보리심을 일으킨 곳이고..
자룽카소르..즉 보다나트 대탑을 쌓은 여인이..깨달아 부처님이 된 곳이기 때문이지~~
사람들은..이 영취산을 `낌돌`이라고 불러~~
그러나 낌돌은...그저.. 노적가리(수북이 쌓아놓은 곡식더미)를 뜻하는 말일 뿐이야...
물론.. 풍수에서 노적가리 형태로 봉곳이 솟아있는 봉우리는 항상 귀하게 여기지~~


아주 거대한 기둥이 떠받치고있는 이 연꽃 위에는..
비빠시 부처님의 축복의 힘이..`아까니시따 정토`(색구경천)에서 내려와 있어...
이렇게 해서..인공으로 만든 이 산 위에...
`갸나 간돌라 소얌부`라 부르는..커다란 생명나무(宇宙樹)가 생겨났다고 그래...
`소얌부나트`라고도 하고..`팍빠싱꾼`이라고도 하는  이 요상한 물건이 말이지~~

근데..자생의 이 소얌부 대탑에 다가서는 자는...
아주 단단히 마음 먹지 않을 수가 없을거야~~
메두사는...쳐다보기만 하여도 돌이 되버리자너~~
근데..이 소얌부나트는 겁나게 무서운 것이 말이야~~
보기만해도 해탈하고..
듣기만해도 해탈하고..
생각만해도 해탈하고...
만지기만해도 해탈하고 만다고 그러더라구~~
아주 끔직한 일이지...

자량이 성숙한자들에게...대성지를 순례한다는 것은...곧 해탈을 의미하는 거야~~
절대 구라 아니야~~~
그러나 사람들은...이러한 진실을 의심하거나 투덜거려~~
투덜거리지 말어~~
성지순례를 풍경놀이쯤으로 생각하는 자들이 있어~~
성지는.. 모든 사물의 텅빈 자성을 본자들에게만 모습을 드러내~~
어두운 중생은...
여기가 성지란다~~하니까...
오~~ 여기가 성지구나~~하고 바라보지만...
돌로 쌓아놓은 덩어리...그 풍경만 보고있어~~


부처님의 경전에는 대탑 `고마 쌀라간다`에 대한 예언적인 이야기가 있어~~
그러니까..부처님이 바이쌀리에 살고 계셨을 때였어~~
싸리뿌뜨라와 아난다에게 이렇게 예언하셨다고 그래...
``이후에.. 꾸쌀라..혹은 리율이라 하는 마을이 인도 경계에 생길것인 즉..
그 곳..고마데바 호수에는  `우각(牛角)이라 하는 산이 있고...
`고마 쌀라간다`라 하는 탑이 있을 것이다..
호수 중심에서.. 천의 연꽃잎이 피어날것이니..
연꽃 한가운데에는 부처의 모습이 있고...각 꽃잎마다..10지 보살이 나타날 것이다...``
그래서..싸리뿌뜨라 물었어~~
`어찌하여 그런 일이 일어나나이까?`
부처님 대답하였지~
`나의 열반으로 인해..1천의 분신이 일어나기 때문이다...`
자~~여기...`우각예언경`에 언급되어있는 고마 쌀라간다 탑은...
지금 우리가 묘사해가고있는 `소얌부나트`를 말하는 거야..


나중에...
나가르쥬나(龍樹)라는 자가 여기 소얌부에 왔어~
그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통채로 잘라..이곳에 뿌리며 이렇게 말했다고 그래~~
``이 수승한 탑에... 온갖 나무들이 자라나기를...``
훗날.. 대탑 주변에는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게 되었으므로..
이 대탑의 이름을...수승한 나무라는 뜻을 가진..`팍빠싱꾼`이라고 불렀어~~
이 수승한 나무는..진정한 보리수이기도 해~~
그러니..북쪽 까트만두 만달라에 들어가거든..
이 수승한 보리수 아래 먼지처럼 엎드리길 바래...나즈막히. 아주 나즈막히..

나가르쥬나는..후일에 다시 이곳을 찾아와~~
다른 이름.. 다른 모습으로 말이야~~
사람들은 그를 `산띠까르`라 불렀어....
그는 소얌부의 연꽃을 지키기 위해...그 곳을 흙으로 덮고 탑을 지어올렸어~~
소얌부의 진실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 표현하는 것이 낫겠지~~
그 때부터...소얌부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대탑의 모습으로 변한거야~~
바즈라짜르야 만주데바께서...오랫동안 앉아있었다는 봉우리에는.. 탑을 하나 지어 올렸어~
그 봉우리는 만주시리 봉이라 하고...
거기에 탑을 지어올리니.. 만주시리 탑이라 부르게 되었지~~
이 탑을 중심으로...지`수`화`풍`을 나타내는..다른 네가지 탑으로 장엄하였고 말이야~~


나가르쥬나인 산띠까르..
그는.. 지금 우리가 소얌부나트에서 보는 대부분의 모습을 만들어낸 거야~~
그는 큰 자량을 쌓은 사람이자...전설적인 `비드야다라`였고~~
`산띠뿌리`라고도 하는 만주시리 탑..지하 깊은 곳.. 깜깜한 어둠 속에서...
육신을 초월한 본신 그대로 머물러 있다고 그러지~~
마치...오대산에 본신을 두고...백년마다 분신을 나투고있는 비말라미뜨라처럼 말이야~~


비빠시 부처님이 머무셨던 봉우리에는.. 탑이 하나 세워져 있어~~
비빠시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스뚜빠인 게야~~
호수 서쪽 가장자리에 있었다는 이 봉우리는...
석가모니 부처님이 예언한 우각산이고...
지금은 나가르주나 봉(龍樹峰)이라 하는 곳이야~~
그 곳에서 그가 연꽃 씨 하나를 던졌기에...
아름다운 까트만두 만달라가 만들어진 거야~~
근데...왜 나가르쥬나봉이냐~~
이 봉우리 동사면에 나가르쥬나가 오래토록 수행하다 열반한 동굴이 있기 때문이야~~~~
근데.. 나가르쥬나봉이라 하면...다른 분들이 서운하지 않을까 몰라~~
희유한 분들이... 어마하게 많이 이 곳에 머무셨거든~~
이를테면...여기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사리불..목련존자가 머물렀던 자리도 있어~~
우각산이란 말은 참으로  이 산에 어울리는 말이야~~~
보통 생긴거 가지고 산을 판단하기 마련이잖어~~
이산은 생긴게..정말..황소의 뿔이거든~~
좌측의 뿔은 완연하고..
우측으로 뻗어가서.. 소얌부나트까지 이어지는 이 부분도.. 한 쪽 뿔이라 할 수 있어~~~


저절로 생겨난 지혜의 탑...소얌부나트는
바즈라 바라히의 자궁에서 자라난 꽃 받침 위에 나타났다고 그래~~
그러니까 이곳은 말이야~~ 소얌부의 뿌리..`구예시와리`야~~
이 뿌리는 까트만두 만달라를 키우는 태줄이라고 해야 더 옳을꺼야~~
그 곁으로는 성스러운 강 바그마띠가 흘러~~
바즈라짜르야 만주데바께서...호수를 가르기 위해 칼을 들이댔다는 그곳 말이야~~
구예시와리는...태음..
석가모니 부처님이 말한 고마데바 호수의 음한 기운이.. 가장 성한 곳이야~~
비빠시 부처님이 호수에 던진 연씨가 어디에 떨어졌냐고~~?
바로 여기야~~
여기가 바로... 그가 말한 호수 한가운데인 거시지~~
씨는 여기에 떨어졌는데... 왜.. 꽃은 저기 저쪽 소얌부에서 피어~?
그건 말이야~~
씨는 여기에 떨어져지만... 줄기가 자라서 소얌부에서 뿅하고 피어난거야~~...
지도 펴고 봐봐~~ 딱 중앙이야~~
엉~~ 구예시와리가 어딘지 모른다구~?
그럼... 대충 `빠수빠띠나트` 근처라고 생각하면 돼~~~
빠수빠띠나트를 모른다구~?
보다나트에서 살살 내려오면 딱 감이 와~~
이상한 아저씨들이..빨가벗고...얼굴에 오색 분칠을 하고 폼잡고있는 곳이니까~~
구예시와리는 일대가 촉촉하고...수풀이 우거져있고...
구예시와리의 중심인 사원 안에서..식혜 맛과 향이 나는 물이 두 곳에서 솟아나와~~
그것은 사원 마루바닥으로 넘쳐흐르고 있어~~
하나는 폭이 넓으나 깊지않은 물이고...하나는 폭이 좁고..깊은 물이야~~



후일에..바즈라짜르야 만주데바께서...호수를 갈라 물을 말리고나서..
호수 밑바닥을 자세하게 들여다 보았다 그래~~
그리고 연꽃 줄기를 쭈욱.. 따라가 보았더니...
소얌부 연꽃의 뿌리는 바로 `구예시와리`더라 이거야~
그래서...그는 여기에 사원을 짓고... 뿌리를 덮어버렸다 그래~~~
그리고는 여기에서 흙과 돌을 가져다가..소얌부 연꽃을 괴어주었다 하더라구~~
근데... 이것이 나무기둥을 받쳐 준 뒤였는지...전이었는지 그건 난 몰라~~

구예시와리는  전설적인 24대 성지 중의 하나인...`그리하데바`야~~
헤바즈라딴뜨라...짜끄라삼바라 딴뜨라가 이것을 이야기 하고..
롱첸닝틱이 이것을 증명 해~~
항상..신체부위와 연관을 짓기 마련인데~~
뭐냐~~
그리하데바..즉 구예시와리는 구린내 나는 똥꾸야~~
빠수빠띠..구예시와리...
지금 이곳은 흰두인들의 푸닥거리 장소로 임대되고 있지만...
사실...여기는 거룩한 우빠찬도하~~
까트만두 만달라의 심장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둬~~


마지막 이야기여.....
뭐냐~~
과거7불 중의 네번째 부처님인 끄라꾸찬다 부처님이... 네팔 까트만두를 찾아오셨어~~
오호~~ 그런데 아주 의미심장한 행보를 하시고 말았어~~
자룽에게... ``이게 중요해.. 밑줄 긋고~~`` 싸인을 날린 것이지...
그가 까트만두에 오신것은 이거였어~~~
성스러운 향기가 시방삼세에 널리 퍼지고 있는 세 성지에... 
두 손을 모으고 ..고개를 숙이기 위해서였지~~~
부처님이 예경하기 위해 멀리서 찾아 온 그 곳이 어디였을까?
---
구예시와리...
소얌부나트... 
만주시리 사리탑...

뭐여~~ 보다나트가 없네~~
긴장하지 말어~~
보다나트는 아직 시간의 자궁에서 흘러 나오지 않았으니까~~
보다나트는.. 과거7불중 여섯번째 부처님이자...현겁의 세번째 부처님인..
까시야빠 부처님 재세시에 이루어진 작품이니까 ~~
보다나트...요거는 따로 다뤄~~
그만큼 중요하니까..!!
내 뭐라 그랬어~~
그것은 시방 제불의 마음의 현현이라구~~~
세상의 고통이 쓰고..슬프거든...
여기 보다나트...자룽카소르에 와서..
모든 것을 끌어 안아주는...이 완전한 어머니 품에 몸을 쭉 깔아 업드려버리라구~~
그리고 엉엉 울어버려~~
괜찮아~~ 진짜 어머니니까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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