January 9, 2012

아버지와 아들...


다정히 앉아있는 두 사람...
이들은... 그저.. 아버지와 아들입니다..

하지만 우리는 이 두분을 린포체라 부릅니다..
뒤에 계시는 분은 존경하옵는 깡규르 린포체...닝마의 큰스승이십니다..
여러 린포체의 아버지이시기도 하십니다...

아래의 작은 꼬마아이는 직메 켄쩨 린포체이십니다...
롱첸닝틱의 주요 전승자 중 한분이시고...
잠양 켄쩨 최끼로되의 환생자 중 한분이십니다..
다른 한분은 종사ㄹ켄쩨린포체이시죠...


유난히 보기 좋은 사진이 있기 마련입니다.
바로 이 사진이 그런 사진입니다..
그저.. 아버지와 아들이 편안하고 흐믓하게 앉아있는 모습은...
사진이 담아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...

이 때가 60년대 중반인데...입고 있는 옷이 우리에게 참 낮 익습니다...
아~~~우리도 그때 저런 옷을 입고 살았었은데...
저 얼굴 속에 마치 저의 얼굴이 있는듯 싶습니다...
그 땐 그랬었어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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