January 18, 2012

성산 말라야(Malaya)..

성산..말라야...
천주.. 하늘을 떠받치는 곳...
말라야에... 꽃을 든 사람들이 갑니다...
그것은 ..흰빛으로 구불거리며 산정상으로 이어지는... 용오름 같습니다..
용은 흰꼬리를 휘두르며... 말라야를 감고 올라갑니다...



나 또한 마음으로..
용오름의 한점으로...성산  말라야를 갑니다.....
마하..아누의 다르마가 인간에게 계시된 곳.. 
아띠..족첸의 6백 4십만 게송이 인간계에 전해진 곳..
사꺄무니 붓다께서... 능가경을 설하신 곳..
나 또한 마음으로..
사람의 씨앗에서 희망을 보려는 간절한 맘으로.. 그 곳을 갑니다.....


나는.. 그 곳에 올라서서...
떠오르는 태양을 보고싶습니다...
아침 해가 세상을 어떻게 비추는지 바라보고 싶습니다..
나는 그 곳에서 합장을 하고... 
말라야를 둘러싸고있는 시방의 붓다를 향해 꽃을 던지고 싶습니다..
나는 그곳에서.. 오랫토록 서서...
간절한 마음으로..다르마의 태양이...어떻게 드러나는지.. 바라보렵니다....


오래된 거짓의 어둠을...아주 멀리까지 밀어낼 그 빛의 여명을.....
모든 존재에게 자각의 촉을 한꺼번에 티워 줄.. 그 빛의 여명을 말이지요..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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